[able] 시각장애인은 음료를 고를 수 없다고?? 눈이 아닌 손끝으로 읽는 자판기

2019-06-25 2

‘음료’라고 적혀있는 글자만으로 음료를 고를 수 있을까? 시중에서 판매되는 캔음료 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적혀있다. 하지만 대다수의 음료에 적힌 점자는 제품명이 아닌 그저 ‘음료’라는 의미만 담고 있다. 시각장애인은 탄산음료인지, 이온음료인지 모른 채 그저 ‘음료’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.

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인권 프로젝트팀 ‘훈맹정음’은 이런 차별을 지적하고자 ‘손끝으로 읽는 자판기’ 캠페인을 기획했다. 이 캠페인은 교내에 있는 자판기 중 하나에 제품 모습과 음료명을 가리고 점자를 부착해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체험해보는 캠페인이다.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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